캐나다서 체포


캐나다서 체포


중국 화웨이 창업자인 렌 청페이의 딸인 멍 멍 완저우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캐나다서 체포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해요. 미국과 중국이 90일 무역협상에 들어 간 가운데 발생한 사건이며 미국 수사당국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하는데요. 중국 정부는 강력 항의하며 캐나다서 체포된 멍 부회장에 대해 즉각 석방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해요.

6일 로이터와 AF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수사 당국은 지난 1일(현지시간) 밴쿠버에서 미국 정부 요청에 따라 멍 부회장을 대(對) 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해요. 오는 7일 보석심리가 예정돼 있다고 하네요.  



캐나다서 체포된 멍 부회장에 대해 캐나다 법무부는 이번 체포가 미 사법당국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밝혔으며 미국이 멍 부회장의 송환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사법당국은 멍 부회장이 송환되는 대로 뉴욕 연방법원에 출석시킬 계획이라고 해요. 

이에 화웨이와 중국 대사관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화웨이는 성명을 통해 "회사는 멍 부회장의 혐의에 대해 파악하고 있지 않으며 이에 대한 정보를 거의 받지 못했다"며 "캐나다와 미국 사법당국이 공정한 결론에 도달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또 "화웨이는 유엔(UN), 미국, 유럽연합(EU)의 수출 규제와 제재 등을 포함해 (사업 활동을 하는) 국가의 준거법과 규정을 모두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고 해요.

주캐나다 중국 대사관은 "캐나다 법률을 전혀 어기지 않았음에도 (캐나다가) 미국의 요청에 따라 중국의 시민을 체포한 것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혀구요. 또한 "이는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중국은 이번 일에 대해 확고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강력 항의한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고 해요. 


또 "중국은 미국과 캐나다에 엄중한 항의를 전달한 상태"라며 "(양국이) 즉각 잘못을 시정하고 멍 완저우 개인의 자유를 회복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고 하네요. 



한편 지난 4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뉴욕 검찰은 화웨이의 이란 제재 위반 여부를 조사해왔었다고 하는데요. 다만 화웨이가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를 받는지, 조사 진행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요. 중국과 미국의 무역협상과는 별개로 화웨히 멍 부사장의 체포로 인해 또 다시 냉각상태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