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이정미 단식


손학규 이정미 단식

야3당이 주장하는 선거제도 개편에 관한 사항을 뺀채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에 합의한데 대한 반발로 손학규 이정미 단식에 돌입했다고 해요. 특히 72세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 이어 53세의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야3당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는데요. 

손학규 이정미 단식과 함께 야3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공동 규탄대회를 열어 '기득권 양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수용하라' '기득권 양당은 예산 밀실 야합 철회하라' 등 구호를 외쳤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예산안 처리 결의를 취소하고 선거제 개혁에 나서야 한다"며 "제 나이가 일흔이 넘었는데 무슨 욕심을 갖겠나. 이 시간부터 저는 단식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손 대표는 이날 민주당과 한국당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 잠정 합의 발표 후 열린 긴급 비상의원총회에서 "양당이 선거제 개혁 합의를 거부하고 예산안 처리를 저렇게 짬짜미로 합의했다"고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그는 "양당이 예산안을 처리하고서 그다음에 선거법을 처리하겠나. 어림도 없다"며 "선거제 개혁과 예산안 처리는 함께 가야 한다. 함께 갈 때까지 제가 단식하고 그것이 안 되면 저는 의회 로텐더홀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제 목숨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시간 이후로 모든 정치 일정과 개인 일정을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손 대표에 이어 단식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한편 손학규 이정미 단식에 이어 야3당은 로텐더홀 농성을 이어가는 한편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불참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데요. 다만 야3당 소속 의원들이 본회의에 불참해도 민주당과 한국당 소속 의원들만으로도 예산안 처리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와 야3당은 또 다른 대응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