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 사고


강릉 펜션 사고

절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강릉 펜션에 놀러간 서울 대성고 학생 10명이 일산화탄소에 노출돼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태에 빠지는 강릉 펜션 사고가 발행해 비통함을 주고 있다.

강릉 펜션 사고 학생들은 올해 수능을 치른 고3 학생들로 서울 대성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였다. 개인체험학습을 신청하고 단체로 강릉을 찾은 학생들은 각각 2층 방과 거실에서 거품을 물고 구통 중인 상태로 발견됐다.



강릉 펜션 사고 현장에서 측정된 일산화탄소 농도는 정상 수치의 8배에 달하는 155ppm였다. 학생들을 진료한 담당 의사는 장시간 일산화탄소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밝혔다.

사고가 난 강릉 아라레이크펜션은 2014년 4월 사용 승인을 받았다. 준공 후 두 차례 소유주가 변경됐고 게스트 하우스로 사용되다가 올해 7월 농어촌 민박으로 등록돼 영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아라레이크펜션의 보일러 배관은 어긋난 채 방치돼 있었고, 가스누출경보기도 없는 것으로 확인돼 강릉 펜션 사고 원인이 '인재'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학생들의 사망 원인으로 일산화탄소 중독이 꼽히는 만큼 앞으로 경찰 조사는 학생들이 머문 10시간 동안 어떤 경로로 일산화탄소가 실내로 유입됐는지 밝히는 데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릉 펜션 사고 소식을 접한 서울 대성고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과 학부모 모두 침통한 분위기다. 이제 막 수능을 마치고 대학 입학 예정인 학생들도 있었던 만큼 안타까움은 더 클 수 밖에 없다고 한다. 특히 사고를 당한 학생들의 부모는 "인터넷 기사를 보고 아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음을 직감했다.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았다"며 망연자실해했다.



강릉 펜션 사고가 발생하자 정부는 18일 오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의료비 지원, 장례 지원 등 피해자 대책 마련을 위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강원도 내 펜션 안전 상태를 일제히 점검하는 등 피해 방지 대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였음에도 또 다시 인재 사로로 인해 안타까운 생명들이 사라져갔다. 두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합리적이고도 강력한 대책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